원문 기사는 여기로
1월 24일자 데일리 메일(Daily Mail) 기사다. 대략의 내용은 이렇다.
지난 1월 13일자로 일주일간 잉글랜드(England)와 웨일즈(Wales)의 사망자수는 17381명으로, 같은 시기의 평균 사망자수보다 무려 2837명이 더 많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수치는 영국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오고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된 2021년 2월 12일자의 3429명 초과사망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21년 2월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사망이 사망자의 37%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이 단 5%뿐이다. 전문가들은 구급차가 늦게 오거나 응급실에서 대기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등의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전의 평균 사망자수에 비교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사망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가 초과사망인데, 지난 12월의 3~4주에는 평균치보다 각각 21%, 20% 증가했고 올해 1월의 1~2주에는 14%, 20% 증가했다.
마리아 콜필드(Maria Caulfield) 보건차관(health minister)에 따르면, 초과사망 급증은 영국만 심한 것이 아니고 유럽에서는 중간쯤 되며 이태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독일, 핀란드, 폴란드 등이 영국보다 더 높은 초과사망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얼마전에 독일의 사망자 폭증 사태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여기에), 영국에서도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한 모양이다.
초과사망이 많다는 것은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뜻이다. 사망자의 5%만이 코로나19 관련이고 나머지 95%가 코로나19와 무관한 사망이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원인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전문가들의 말대로 구급차가 늦게 오거나 응급실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빠르게 조치를 하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면,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과거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가 최근에 이런 경향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예전부터 영국 의료체계가 취약했다면 이런 원인에 의한 사망이 이미 평균치에 반영되기 때문에 평균치 대비 높은 초과사망이 발생하진 않을 것이다.
따라서, 최근에 응급실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대폭발 수준으로 증가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응급환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구급차 부족, 응급실 인력 부족 사태가 벌어졌고 이로 인해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급증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영국의 초과사망률이 유럽 1위가 아니라면,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사태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명쾌하게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어떤 문제로 인하여 유럽 각국에서 예전과 다르게 매우 많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최소한 영국과 독일의 경우 사망의 주된 원인이 코로나19 감염은 아니다.
1월 24일자 데일리 메일(Daily Mail) 기사다. 대략의 내용은 이렇다.
지난 1월 13일자로 일주일간 잉글랜드(England)와 웨일즈(Wales)의 사망자수는 17381명으로, 같은 시기의 평균 사망자수보다 무려 2837명이 더 많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수치는 영국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오고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된 2021년 2월 12일자의 3429명 초과사망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21년 2월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사망이 사망자의 37%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이 단 5%뿐이다. 전문가들은 구급차가 늦게 오거나 응급실에서 대기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등의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전의 평균 사망자수에 비교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사망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가 초과사망인데, 지난 12월의 3~4주에는 평균치보다 각각 21%, 20% 증가했고 올해 1월의 1~2주에는 14%, 20% 증가했다.
마리아 콜필드(Maria Caulfield) 보건차관(health minister)에 따르면, 초과사망 급증은 영국만 심한 것이 아니고 유럽에서는 중간쯤 되며 이태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독일, 핀란드, 폴란드 등이 영국보다 더 높은 초과사망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얼마전에 독일의 사망자 폭증 사태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여기에), 영국에서도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한 모양이다.
초과사망이 많다는 것은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뜻이다. 사망자의 5%만이 코로나19 관련이고 나머지 95%가 코로나19와 무관한 사망이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원인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전문가들의 말대로 구급차가 늦게 오거나 응급실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빠르게 조치를 하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면,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과거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가 최근에 이런 경향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예전부터 영국 의료체계가 취약했다면 이런 원인에 의한 사망이 이미 평균치에 반영되기 때문에 평균치 대비 높은 초과사망이 발생하진 않을 것이다.
따라서, 최근에 응급실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대폭발 수준으로 증가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응급환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구급차 부족, 응급실 인력 부족 사태가 벌어졌고 이로 인해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급증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영국의 초과사망률이 유럽 1위가 아니라면,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사태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명쾌하게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어떤 문제로 인하여 유럽 각국에서 예전과 다르게 매우 많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최소한 영국과 독일의 경우 사망의 주된 원인이 코로나19 감염은 아니다.
덧글
1. 1세계가 망한건 아니지만 향후 10년 정도는 입다물고 있게 될겁니다.
2. 소위 글로벌 리더라는 것들이 이번 사태를 통해 뭘 얻은 건지는 저는 잘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그 얼간이들은 러시아와 중공 그리고 제 3세계를 매우 과소평가했습니다. 이제 다극체제는 피할 수 없을겁니다.
3. 이 급조된 백신과 이번 전쟁이 위에서 말한 모든것을 가능케 했습니다.
그 일이 왜 안일어났는지를 잘 생각해 보십시요. 지금 백신문제와 러우전은 놀라울 정도로 "똑같습니다".
참고로 이분법이니뭐니 그거 사실 대깨문들이 한창 왜 북한한테 맨날 저지랄이냐할때마다 '니들 보리수들은 이분법어쩌구'하면서 놀리던 레퍼토리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저도 러시아 꼭 믿어야만하냐 이러다가 쿠사리 먹은 곳이 있어서 좀 그런데요... 꼭 그짝들 지지자들이 러시아를 좋게 보는 이유가 뭐 다른 이유도 아니고 큰나라한테 작은나라가 개기면 안되지 이런식으로 짱깨도 엮고 그것때문에 한국한테도 적용해서 이상한 레퍼토리로 공격한단말이에요. 근데 내가봐도 그냥 아무리 꼴아박아도 푸틴 저새끼는 계속 공격할거같애요. 아 진짜 그새끼 머리속에 뭐가 든거야! 시발, 될대로 되라해.
우크라이나 전쟁도 마치 젤렌스키는 정의의 사도이고 푸틴이 악마인 것처럼 묘사되지만, 10년전쯤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쿠데타를 사주한 정황, 현재 미국과 나토가 평화협상/전쟁종식 의도가 전혀 없이 오히려 장기전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 아조프 부대가 실제로 네오 나치즘을 추종한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어쩌면 전쟁의 핵심적인 원인과 이해관계가 일반인들에게는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2. 선거패배는 러시아 주제와 무관합니다. 대통령 선거당시 쟁점은 PC 수호 vs MAGA 유지 및 팬데믹 책임론이었습니다. 중간선거는 심판론 vs 체제수호였고.
3. https://m.blog.naver.com/regenbogen2020/222727764555
https://m.blog.naver.com/regenbogen2020/222951186633
https://m.blog.naver.com/regenbogen2020/222688321540
https://m.blog.naver.com/regenbogen2020/222729864040
이게 우크라이나 군대의 모습입니다.
추신: https://m.blog.naver.com/nukaman/222678908958 <- 저게 윤씨의 본질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우크라라고 정의는 아니고 뭐 더럽고 나치는 나치다 이거 다 받아들이고
짱구 굴리고 고민은 했습니다. 그렇지만 현대사회가 X나게 좀 그렇잖아요? 한국이
아무리 X같고 현실이 괴로워도 우리가 먼저 북괴를 치면? 우리가 침략자 취급받죠.
미국도 겁나 욕먹고 이라크에 꼴아박다가 뭐 중립적이고 이성적인 사람들이 보기에
세계가 지금 다 병신이 된건 미국이 이라크 쳐서잖아요. 그럼 러시아가 우크라에서 뭐 승전하던
나중엔 피해를 입어야죠. 미국도 어휴저휴인데 러시아는 멀쩡하다? 치트키 쓴거잖습니까;;;
저 나름대로 개인의견을 열심히 설파하다 안싸워도 될 걸 차단당해서 트라우마도 있고해서
몸을 사리긴 하지만 저는 현재로선 그냥 결과를 받아들이고 두개의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야 우크라가 이기는게 정서적으로, 나중을 위해선 정말 다행이고 당연한 희망사항이지만
일단 명분은 러시아에게 있는 거 [같다]'라고 말한 어떤 사람이랑 (대신 이 사람은 이거 결과가
안좋으면-이건우크라에게안좋은거말함- 미국세계질서는 당연히 개작살날거라고 봄이래서 불길.
나머지는 어떤 지인인데 이분은 진짜 우크라에 참전해서 싸우시는 병사분이라 그분이 말하길
어떤 감정도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푸틴이 멀쩡하고 웃고있고 러시아 사람들이 여전히 웃으면서
그들 나름대로 잘 버티고 낄낄거리고 우크라가 어휴저휴 으아아아~ 하는게 수십년 지속되면
이건 러시아가 이긴걸로 보고 일단 지금은 결과를 보자, 난 뭐 살아남을테니까 이런 관점입니다.
뭐 저도 결과 받아들이면 겉으론 처세술 익히며 얼굴 웃으면서 하곤 그래야죠; 그래도 찝찝한건
여전한거고 이건 좀 그래요, 사정이 있어서요.
4. 한편으론 좀 답답한게 그쪽지지자들은 나름 어서 한국은 서방국가들이 하라는대로 하지말고
니들 멋대로 해야한다 러시아가 이득이니까라고 말하면서도 그걸 짱깨한테도 대입시키면 앞으로도
쭉 한국은 X될거다라는 저주마법으로 엮이니 그렇고, 또 이성적인 분들은 큐어넌을 욕하면서도
그럼에도 러시아를 응원하는게, 아니 러시아가 정의라곤 말 안하지만 나치드립은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냥 언론을 따라 러시아 욕하면 "님들 나중에 반드시 X됨. 하긴 X되서 많이 죽어야
우리가 즐겁고 나중에 이득보지 ㅎㅎㅎ"이런 태도니까, 또다른 저주아니겠습니까;;; 뭐 저도 주류언론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참 어떤 결과가 나오기에 이렇게 거의 공포영화 속 예고를
그렇게해대는지 원; 폴란드나 발트3국 이런 나라들이 공포감 가지고 경끼일으키는거 저 역사 좋아해서
당연히 좋게 보는데 하필 러시아 응원하면서도 한국과 폴란드가 관계가지는 건 또 좋게보는 지인들도 있어서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고로 '전세계가 우크라를 응원하는게 수상하다고? 이 병신들은~'이라면서
일갈하며 짜증을 내시던 형말도 맞지만 '훗, 다들 우크라를 응원하는 바보같은 NPC들, 니들은 다 죽엌ㅋ'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무시는 하지말고 저는 저대로 가야겠습니다;
5. 아, 그리고 이중 맨 마지막 분은 저도 많이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박근혜 탄핵 뭐 그런건데 안타까운건
탄핵은 잘못됐지만 왜 구체적으로 이게 뭐가 잘못된것인지 설명을 할때 너무 어렵게 설명해야하고
이것저것 나불나불 말을 길게해야하는데 (그게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니이이임! 근혜 대통령니이이이이이임! 이러는 사람들만 남아서요) 대중들이나 평범한 지인들은 무당! 순실! 농단! 이렇게 몰고가니
그렇다고 개돼지 우르르르~ 이러면 또 더 큰 싸움 날 뿐이고. 어떻게 해야 제일 간단명료하게 말하지라고
생각하면 차라리 진눈머식 결론이 제일 깔끔하지 않나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냥 검찰싫어 독재싫어 민주당 아닌 정당은 한국사에서 악역이었다라는 세계관에 빠졌기에 사람들이 악한 감정이 근혜에게 투영되서 일사천리로 빠르게 슈퍼탄핵으로 갔다는 결론) 대신 이런 떡밥을 얘기하면 필히 '야, 발버둥치지마 한국은 앞으로도 X될 거고 아니 이미 한참 전부터 X 되었고 곧 그리 될 거니 잠자코나 있어라'라는 태도라서 그냥 철학적으로 오늘 밤 당장 독약을 마시는 거 말곤 답이없는 심리적 공황상태가 오더라고요.
그렇다고 트럼프나 뭐 새로운 사상뭐시기 얘기해봐도 별로 안 좋게 보거나 역으로 더 화를 내는 경우도 있어서 참 난감합니다. 저는 그저 이재명이 너무 두렵고 이건 아니다해서 뽑은거지 별 감정없습니다. 그리고 도로 다시 그짝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는게 두려운거 뿐인데;;; 의외로 레드필이니 반출생주의자들이나 시니컬한 사람들은 설령 그런 세상이 와도 뭐 어때하며 쿨합니다; 이건 아닌거 같은데 그거 뿐입니다; 그니까 "아니, 윤 대통령님이 아니라 굥굥거리는거 안 말리고 저도 굥굥거릴테니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그짝들이 다시 돌아오는 건 좀 아니잖아요; 트럼프는 싫고 그런데 PC는 더 싫고 하지만 뭐 다른 얘기하면 짜증내고.
뭐 어째야한답니까?" 뭐 그런 거에요.
2023/01/31 19:2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23/01/31 22:22 # 
비공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