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의 침방울이 튀어서 당신이 쓰고 있던 마스크에 붙었다. 마스크가 어떻게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지 아래의 문제를 생각해 보자.
1. 실제로 침방울이 튀어서 당신의 마스크에 붙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있다면, 어떻게 확인하면 될 것인가?
2. 만약 침방울을 확인했다면, 이후의 조치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3. 만약 침방울이 붙었는지 모른다면, 해당 침방울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증발할 것이다. 당신이 숨을 들이마시는 동안 이 증발하는 입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흡입하지 않을 방법이 있는가?
힌트: PM2.5 마스크는 직경 2.5um의 미세먼지 입자를 80%(KF80) 또는 94%(KF94) 정도 차단한다. 자연증발하는 물입자의 크기는 0.001um, 코로나바이러스의 크기는 0.1um 정도 된다.
꽤 오래전에 마스크의 효용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여기에). 그 당시에는 미세먼지 마스크가 침방울을 막아줄테니 코로나19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위의 문제를 생각해 보니 단 한가지 상황을 빼고는 마스크 착용이 전혀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미세먼지 마스크가 유효한 유일한 상황은, 내가 코로나19에 걸려서 기침과 재채기를 계속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서 바이러스가 득실대는 내 침방울이 다른 사람에게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다.
한파가 몰아친 날에는 호흡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수는 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해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1. 실제로 침방울이 튀어서 당신의 마스크에 붙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있다면, 어떻게 확인하면 될 것인가?
2. 만약 침방울을 확인했다면, 이후의 조치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3. 만약 침방울이 붙었는지 모른다면, 해당 침방울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증발할 것이다. 당신이 숨을 들이마시는 동안 이 증발하는 입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흡입하지 않을 방법이 있는가?
힌트: PM2.5 마스크는 직경 2.5um의 미세먼지 입자를 80%(KF80) 또는 94%(KF94) 정도 차단한다. 자연증발하는 물입자의 크기는 0.001um, 코로나바이러스의 크기는 0.1um 정도 된다.
꽤 오래전에 마스크의 효용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여기에). 그 당시에는 미세먼지 마스크가 침방울을 막아줄테니 코로나19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위의 문제를 생각해 보니 단 한가지 상황을 빼고는 마스크 착용이 전혀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미세먼지 마스크가 유효한 유일한 상황은, 내가 코로나19에 걸려서 기침과 재채기를 계속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서 바이러스가 득실대는 내 침방울이 다른 사람에게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이다.
내가 마스크를 쓴다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는 바이러스를 막을 방법은 없다. 내 마스크에 남의 침방울이 붙었는데 거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잔뜩 있다면, 침방울이 증발하고 내가 숨을 들이마시면서 바이러스도 같이 들이마실 수밖에 없다.
특히 주변에 사람이 없이 혼자 있는데 마스크를 쓰는 것은 마스크 쓰레기만 양산할 뿐, 숨쉬기에 답답하기만 하고 실질적인 효용은 전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파가 몰아친 날에는 호흡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수는 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해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코로나19에 걸려서 계속 기침과 재채기가 나온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겠다.
덧글
그런 세상이 지극히 정상적인 세상
대체 그런 세상은 왜 사라졌는가??
최근에 나온 마스크 중에 침방울튀면 색이 변하는 마스크가 나왔다는 기사를 본적 있네요.
마스크와 백신이 이걸 막아준다고 선전을 했지만, 현재 사태를 보면 둘 다 막지 못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사람들 전부 마스크 쓰고, 성인의 백신 접종률이 90%를 넘어갔는데, 최소한 둘 중 하나라도 효과적인 차단 작용을 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없습니다. 현재 9만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이유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그러나 진중권 같은 유명인사조차 마스크는 바이러스 차단효과 없다고 말했다가 대중들에게 안아키 소리나 들으며 조롱당했던 게 현실입니다. 구글링해보면 펨코에서 진중권이 그런 소리 했다고 비웃는 댓글 주렁주렁 달린 글도 하나 뜨네요.
도쿄 올림픽 때 사격에서 진종오만 마스크 열심히 썼던 건 아시나요? 외국 선수들은 전부 안 쓰고, 조직위에서도 결선은 마스크 금지라고 했는데도, 유일하게 진종오만 고집스럽게 마스크를 쓰고 연습했고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언론과 대중은 빛나는 방역 투혼이라고 국뽕을 빨았죠. 마스크로 바이러스 차단은 불가능하다는 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는데도 왜 여기까지 왔느냐면, 솔직히 말해서 그냥 한국이라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한국에서는 여기까지 올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보면, 백신이 잠깐 동안은 코로나19에 저항력을 만들어주다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면역체계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희한하게도 돌파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저를 포함한 미접종자들은 아무도 안걸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 주변 사람들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