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해서 WHO(세계보건기구)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의 기자회견 동영상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이 빠르고 전세계의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식의 얘기들이 있는데, 말실수인지 일부러 그런 것인지 매우 놀라운 발언이 나왔다. 동영상 2분 33초부터 2분 46초까지다. 선진국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부스터를 사용할 물량을 가난한 다른 국가의 고령층에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If it's going to be used, it's better to focus on those groups who have risk of severe disease and death rather than, as we see, some countries are using to give boosters to kill children, which is not right.
만약 그것(백신)을 사용하려면 중증화와 사망 위험이 있는 집단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우리가 이미 보듯이 일부 국가에서 아이들을 죽이려고 부스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옳지 않습니다.

덧글
음모 같은 얘기는 전부 배제하고 보더라도, 각국 정부들의 권위가 지나치게 비대해져 있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과도한 공포 조장과 대응은 그것 말고는 설명이 안 되요. 거기에 제약업계 음모론을 첨가하는 관점도 사실 비대화한 정부 권위가 전제되어야 하고요. 이러한 정부 권위의 비대화가 전세계적인 징후라는 게 우려스럽습니다.
전세계 대다수의 보건당국과 언론이 검증도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같은 방향으로 밀어부치고 그걸 그냥 다 같이 따라가고 있는 듯한 이 상황은 조만간 전세계가 중국/북한과 유사한 전체주의 통제사회로 이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증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