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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원 명단 2백만명 유출 일기/잡담

원문 기사는 여기로

12월 13일자 호주 스카이뉴스(SkyNews) 기사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샤리 마크슨(Sharri Markson)은 약 2백만명의 중국 공산당원 명단이 담긴 데이터베이스 자료가 유출되었으며 세계 각지에 취업한 공산당원들의 목록과 함께 시진핑 휘하의 공산당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자료에는 이름, 공산당내 지위, 생일, 주민번호, 인종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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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슨은 "서방의 여러 회사 내부에 중국공산당 지부가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공산당원이 회사에 침투하여, 필요시 당의 지령에 응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산당원 195만명은 대부분 상하이(Shanghai) 출신이고, 이들의 개인정보화 함께 7만9천개에 달하는 공산당 지부에 대한 정보도 있는데 상당수가 회사 내부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크슨은 이 자료가 2016년 4월에 중국의 반체제 인사들과 내부고발자들에 의해 한 상하이 서버에서 유출되어 방첩(counter-intelligence)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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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슨은 "이들이 간첩활동을 했다는 증거는 없으나, 호주와 관련 기업들 내부에 공산당원이 있는지 알고 있는지, 데이터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있었는지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찾아보니 이 대규모 유출 자료와 관련된 기사가 하나 더 있어서 일부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12월 13일자 데일리메일(Daily Mail) 기사다. 원문 기사는 여기로.

관련 내용 일부를 발췌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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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상하이 주재 호주 영사관에 근무한 고위 비서관도 중국 공산당원인 것으로 보인다. 이 비서관은 호주 의회 파견단 구성에도 관여했던 바 있다.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ilian)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외교부는 최소한 지난 5년간 "상해시외국기구복무처(上海市外国机构服务处, Shanghai Foreign Agency Service Department)"라는 중국 정부의 인력알선업체를 통해 현지인력을 채용해 왔다.

유출된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상해시외국기구복무처에는 최소한 12개의 공산당 지부가 설치되어 있고 249명의 공산당원이 있다.

공산당 가입은 중국에서 출세하기 위한 방법들 중 하나이고, 유출된 목록에 있는 인물들이 실제로 간첩활동을 했다는 증거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영국 싱크탱크(think tank)인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the Henry Jackson Society)는 호주 외교부가 이런 '심각한 정보 위협'이 어떻게 상하이 영사관에서는 일상화되는 상황까지 갔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의 사무엘 암스트롱(Samuel Amstrong) 대변인은 "상해시외국기구복무처는 국가의 지원을 받는 잘 조직된 간첩집단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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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0여개의 특허를 등록한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연구자도 공산당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직 노동당(Labor Party) 고문 역시 공산당원으로 목록에 있었으나, 당사자는 공산당에 가입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호주 정보기관 ASIO에 의해 안보위협인물로 지정된 후 지난 9월에 호주 비자(visa)가 취소된 학자 첸 홍(Chen Hong) 역시 유출된 명단에 있었다. 상하이 출신인 그는 호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해 국제적인 조사를 요구하자 중국 공산당 소유의 환구시보(Global Times)에 기고문을 게재하여 호주가 '중국의 뒤통수를 쳤다'고 비난한 인물이기도 하다.

방위산업체인 보잉(Boeing), 에어버스(Airbus), 롤스-로이스(Rolls-Royce)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기업들에도 수백명의 공산당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중인 화이자(Pfizer)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도 123명의 직원이 공산당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ANZ 은행 내부에는 23명으로 구성된 중국공산당 지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NZ 대변인은 직원의 정치적 연관성에는 간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찰스 스터트 대학교(Charles Sturt University)의 중국 전문가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은 중국 공산당원이 들어가 있는 회사는 지적재산권을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원은 중국 정부가 정보를 요구할 경우 훔쳐서 제공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해밀턴 교수는 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가 서뱅세계에 대한 중국 간첩활동의 중심지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간첩활동과 외국에 대한 간섭은 상당부분이 겹쳐져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안전부(MSS, the Ministry of State Security)는 외국인 학자들을 포섭하기 위해 상하이 사회과학원(Shanghai Academy of Social Sciences)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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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명단은 7만9천개 이상의 지부에 따라 구분되어 있었으며, 상당수의 지부는 특정 조직 또는 회사와 연관되어 있었다.

중국 공산당원은 총 9천2백만명 이상이며, 공산당 가입 경쟁률은 매우 높아서 10명중 1명 정도의 지원자가 성공적으로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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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있는 최소 10개 이상의 서방 국가 영사관이 중국 공산당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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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문제가 오로지 호주와 영국에만 국한되어 있을 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공산당에 충성맹세를 한 후에 외국 기업에 취업한 공산당원들에게 정보를 빼내오라고 당에서 지령을 내린다면, 이들은 중국공산당에 충성할 것인가, 아니면 해당 기업에 충성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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