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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대선 부정선거 의혹 관련 루디 줄리아니 기자회견 - 필라델피아 2020년 11월 미국 대선

11월 7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Rudi Giuliani)가 펜실베니아(Pennsylvania)주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아래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줄리아니는 동영상 15분25초 부분에서 등장한다. 기자회견 전반부에서 줄리아니가 주장한 내용을 번역하여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동영상 15분 30초부터 23분 58초까지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대통령의 변호사이며, 트럼프 선거운동본부를 대표해서 펜실베니아를 비롯한 다른 다수의 주에서 벌어진 매우 심각한 문제들의 첫번째 부분을 설명드리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가 제기할 소송들은 월요일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문제를 처음 발견한 것은 며칠전에 여기 펜실베니아주에서였습니다. 약 50~60명의 개표참관인들이 모두 우편투표를 검토하지 못하고 차단당했다고 제보하였는데, 이들중 몇분이 지금 제 뒤에 나와 계십니다.

예전부터 우편투표는 그 성격상 조작의 위험성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10년전에 뉴욕타임즈에서도 이런 취지의 기사를 썼던 바 있지만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이 되자 입장을 바꿨죠. 조던(Jordan) 하원의원은 다양한 형태의 선거부정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를 수행했고 우편투표가 조작에 가장 취약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편투표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조사와 검증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지난 60년간 민주당이 집권했었고 과거에도 다수의 선거부정 이력이 있는 이 도시(필라델피아)의 관료들은 높은 수준의 검사를 허용하는 대신에 아예 우편투표를 단 한표도 검사하지 않았습니다. 우편투표를 누가 보냈는지, 컨벤션 센터(개표장)에서 바로 전날에 가짜로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단 한표도 법적으로 요구되는 조사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법원에서 공화당 참관인들이 개표구역에 6피트(약 1.8m)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명령이 발부되자, 그들은 개표사무원들을 공화당 참관인들로부터 6피트보다 더 멀리 이동시켜 배치했습니다.

간단합니다. 우편투표에 대해 숨길 것이 없다면 조사절차를 허용하면 됩니다. 이것은 항상 있기 마련인 부재자 투표에 대한 통상적인 조사절차입니다. 부재자 투표 봉투를 개봉한 후, 공화당 참관인이 서류를 확인하고 민주당 참관인이 서류를 확인하고 둘 다 이의가 없으면 넘어갑니다. 만약 한명이라도 문제를 제기하면 별도로 분류합니다. 부재자 투표는 이렇게 부가적인 절차를 통해 서명 일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여기서는 훨씬 보안이 취약한 투표임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참관인중 그 누구도 우편투표를 조사할 수 없었습니다. 일부 투표는 수상해 보였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같은 펜에 같은 글씨체로 의심되는 표들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볼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 피츠버그(Pittsburgh)에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30만표에 대해 단 한명의 공화당 참관인도 검사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동일한 행동양식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음모이론을 믿지 않지만 우연의 일치도 믿지 않습니다.

희한하게도, 여기서도 공화당 참관인들이 모조리 다 거부당하고, 피츠버그에서도 공화당 참관인들이 모조리 거부당했죠. 그러더니, 이틀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70만표나 앞서 있었는데 그 격차가 갑자기 다 사라집니다. 이 표들이 적법한 정상적인 투표인지 단 한표도 조사할 수 없게 막았으니, 우리는 이 결과가 정상인지 아닌지 알 수도 없습니다.

이것은 전례가 없고, 위법이며, 반헌법적입니다. 우리는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지금 이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 발생한 다수의 심각한 문제점들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 도시에는 부정투표의 슬픈 역사가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죠 프레이저(Joe Frazier)가 여전히 여기서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죠. 그는 5년전에 사망했으니까요. 제 기억이 맞다면 그는 공화당원이었습니다. 그러니 제가 불평하지 말아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또한 윌 스미스(Will Smith)의 부친도 여기서 2번이나 투표를 했습니다. 사망한 후에 말이죠. 어떻게 투표가 가능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사망한 사람이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그 부분은 칭찬 받아야겠습니다.

저는 필라델피아 시민을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낡아 빠진 민주당 통치기구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65년 동안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선출되었는데 도시 사정은 좋아지지 않고 범죄는 폭증했으며, 폭동이 발생하는데 경찰이 그냥 서서 보고만 있습니다. 시장이 경찰에게 그냥 보고만 있으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지방 검사(district attorney)는 범죄자들을 그냥 풀어주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시민 여러분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정치적 통치기구가, 시장이 폭동을 용인하고 지방 검사가 범죄자들을 풀어주니, 부정선거 정도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것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엄청나게 중요한 선거에서 아주 의심스러운 방법으로 투표를 하도록 했는데 보안을 위한 조치가 아예 없습니다. 이 도시의 시민, 그리고 미국 국민은, 모조리 다 바이든을 찍은 표들이 나와서 격차를 따라잡은 상황에서 이 표들이 실제로 유권자들에 의해 투표된 것인지를 전혀 확신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와 계신 분들은 우리에게 증언, 진술서, 녹취 등을 제공하신 50여명중 두세분이 나와 계신 것입니다. 아주 많은 목격자들이 나올 것이며, 이 문제는 큰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여기 필라델피아에서 어떤 상황인지 설명하고 싶었고, 피츠버그 시민들에게도 여기와 같은 방식의 선거부정이 벌어졌다고 경종을 울리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게다가, 똑같은 일이 조지아(Georgia)주에서도, 미시건(Michigan)주에서도,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제가 보기엔 마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서 최소한 그들이 통치하는 도시들에서는 공화당 참관인들이 우편투표를 절대 직접 보지 못하도록 막으라는 지령이라도 내린 것 같습니다. 도시는 이미 파괴할 만큼 파괴했으니 이제는 시민의 투표권을 파괴하려나 봅니다.
...


이후에는 뒤에 서 있던 개표참관인들이 차례로 나와서 자신이 겪은 상황을 얘기한다.

이후에 줄리아니가 다시 나와서 50명중에 두세명만 데려온 이유를 설명하는데, 첫번째 이유는 기자회션을 하기에 50명은 너무 많은 인원이고, 두번째 이유는 제보자들 상당수가 공개석상에 신원을 노출할 경우 벌어질 수 있는 보복과 위협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펜실베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가 필라델피아이고, 두번째로 큰 도시가 피츠버그다.

미시건주에서는 위의 본문에서 언급된 내용과 좀 다른 성격의 - 선거용 장비의 소프트웨어 오류와 관련된 -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 관련 내용은 이전 게시물을 참고하자.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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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20/11/09 00: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11/09 09: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1/09 15:1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0/11/09 21:3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채널 2nd™ 2020/11/09 03:32 # 답글

    >> 공화당 참관인들이 모조리 다 거부당하고, 피츠버그에서도 공화당 참관인들이 모조리 거부당했죠.

    만약 진짜라면 ㅋㅋㅋㅋ 공화당 참관인들이 병신인 것.

    나도 투표 참관인 따위 해 봤는데, 특정 정당이라서 뺀찌 놓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 << 설마 우덜 남조선이 초격차 인권 선진국이라서 그랬다면 ㅎㅎ "인정"!!!!

    양키국에서 저런 짓거리가 실제로 있었다면 -- 형식적인 측면에서 -- 아메리카는 스스로 죽은 것.

  • 반달가면 2020/11/09 09:30 #

    50여명의 공화당 참관인이 다들 병신이어서 저런 일이 일어났다고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본문에 번역하진 않았지만 줄리아니의 발언 이후 참관인들의 발언이 이어지는데, 선거사무원과 민주당참관인 등이 나서서 우편투표 서류를 하나도 검사하지 못하도록 막았던 것으로 보이고 이 과정에 경찰이 동조한 경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접근을 금지시키고 촬영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신분 확인 과정에서 공화당 참관인들에 대해서만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서 아예 개표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한 경우도 있고요.

    이런 경우 선택은 2가지일 겁니다. 현장에서 몸싸움을 불사하고 항의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어 강제로 끌려나가거나, 아니면 그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와 증거 등을 제보하여 소송을 시작하는 것이겠죠.

    어쩌면 지금 미국의 민주주의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지도 모릅니다. 미국은 주 단위로 자치를 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아직 이른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왠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 jklin 2020/11/09 11:17 # 답글

    미국의 우편투표 제도가 투표 변조나 조작의 위험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 특정 조직이나 세력이 이 취약점을 악용해서 대규모로 개표에 개입했냐는 점인데... 적어도 지금까지 전개된 상황으로는 개표 조작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증거나 정황은 없습니다. 줄리아니가 제기하고 있는 케이스도 참관인의 참관이 거부당했다는 주장이지 이 때문에 투표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했다는 주장까지는 미치지 못하지요.

    사실 펜실베니아의 우편 투표 선거 방식은 절차가 복잡하고 많은 부분에서 느슨하다는 (sloppy)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애초에 펜실베니아의 개표가 가장 늦어질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펜실베니아보다 훨씬 느린 알래스카가 있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선거 결과의 신뢰도를 의심해야 하는 수준은 당연히 아닙니다. 또, 필라델피아와 같은 선거구는 흑인들이 많아 원래 민주당표가 80%이상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라델피아에 저도 갔다가 인상깊었던 것이 지하철을 탔는데 승객이 저 빼고는 다 시커먼 흑인들이더군요.

    다음 미국 대선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우편투표제도의 보안성과 무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마치 서버로 치면 취약점이 여러곳 있고 보안 패치가 필요한 상황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서버"가 실제 "해킹"이 되었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또다른 문제가 될것인데 지금까지의 전개 과정으로 봐서는 서버는 해킹 당하지 않았고 트럼프 쪽 진영이 근거가 부족한 주장을 음모론 식으로 확대재생산 하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 우편제도는 참 신기하기는 합니다. 연방법으로 우편제도를 뒷받침 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예를들어 집배원이나 우체통에 대한 테러도 신기하게 없죠. 아무리 치안이 개판인 곳에서도 우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예를들어 우체통에 오줌 싸는 것 같은 훼손 행위도 일어나지 않거든요. 이방인의 눈으로 보기에는 신기할 따름입니다. 도둑질을 한다면 우편 배달차를 습격해서 소포를 가로채는게 쉽고 빠르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 반달가면 2020/11/09 14:24 #

    일부 의도치 않은 실수나 부실이 있었는지 아니면 조직적인 대규모 부정이 있었는지는 지금 단정할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시간을 들여서 조사를 진행하여 규명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공화당 참관인들이 우편투표 서류를 단 한건도 확인하지 못하도록 동시다발적으로 막았다는 점은 상당히 의심스러운 정황입니다. 매우 이상한 일이 벌어졌고 이에 대한 다수의 목격자와 녹취 등이 확보되었으므로, 소송을 통해서라도 우편투표에서 선거부정이 발생했는지 아닌지 조사하는 과정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필라델피아 시민의 인종 구성은 흑인 42%, 백인 41%, 동양인 7% 수준으로, 흑인 인구가 백인보다 약간 더 많은 정도입니다. 지하철에 유난히 흑인이 많을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도시의 인구 구성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나, 다른 지역에 공화당 지지층이 많이 있기 때문에 펜실베니아주는 청색주가 아니라 경합주인 상황입니다. 2016년 대선에서는 펜실베니아에서 트럼프가 이겼습니다.

    미국에서의 도둑질은 우편배달차를 습격하는 형태가 아니라 문앞에 두고 간 배달완료된 소포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굳이 우체부나 배달차량에 관심을 둘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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