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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국 흑인들을 죽이고 있는가 일기/잡담

원문 기사는 여기로

존 허진스(John Hudgins)라는 코핀 주립대학(Coppin State University) 교수가 볼티모어 선(Baltimore Sun)에 4월 3일자로 게재한 기고문이다. 일부 내용을 여기에 발췌하여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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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볼티모어를 비롯한 대도시들의 살인사건이 인종에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작년에 볼티모어에서 살해된 300여명의 시민들중 거의 전부가 흑인이었다. 살해자 역시 거의 대부분 흑인이었다. 전국의 흑인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심각한 병리현상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일부 흑인들이 KKK나 백인위원회(White Citizens' Council)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흑인들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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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하여 주지사가 주 전체에 자가격리 명령을 시행한 상황에서도 살인은 계속되고 있다. 식료품이나 약을 구입할 때가 아니면 아무도 거리로 나가지 않는데도, 살인사건은 그치지 않는다. 이번에도 대부분의 희생자는 흑인이다.

일부 사람들은 인정하기 싫어하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의 공격적인 사법 적용은 범죄 감소로 이어졌다.

뉴욕시의 신체수색(stop-and-frisk)은 살인사건의 감소와 무관하지 않다. 버지니아주의 리치몬드시에서 총기 관련 위반에 대한 강경한 조치가 이루어지자 살인사건이 감소했다. 유타주 같은 곳에서는 총기 관련 위반이 연방 범죄로 간주되어 위반자는 연방 감옥으로 보내진다. 이들 중에는 흑인들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전임 볼티보어 시장인 셸리아 딕슨(Shelia Dixon)과 경찰청장 프레드릭 H. 빌리펠드 3세(Frederick H. Bealefeld)가 "총을 소지한 범죄자"들에 강경한 대응을 택하면서 볼티모어의 살인사건은 감소했다. 이러한 조치로 구속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흑인이었다. 살인이 감소하면서 가장 크게 혜택을 받은 것도 흑인이었으며 거리에서 아들, 딸, 아버지, 어머니를 잃는 비극이 줄어들었다. 더 많은 흑인의 목숨이 보전되었다.

이 상황은 흑인 엘리트와 백인 진보주의자에게 진짜 문제를 던진다. 흑인 사회 전체를 폄하하지 않으면서 일부 흑인의 범죄행위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많은 이들이 미국 흑인에 대해 균형 잡히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을 저지르는 흑인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로 인한 희생자가 대부분 흑인이라는 것도, 슬프지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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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흑인 지역사회가 총기로 무장한 흑인 테러리스트들에게 포위당해 있다. 아이들은 마당에 나가지 못하고 노인들은 현관에서 쉴 수 없다. 최근에 있었던 타운홀 미팅에서 한 젊은 흑인 여성은 자신의 오빠/남동생(brother)을 죽인 자가 재판을 기다리면서 왜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살인 혐의가 있는 자들의 상당수가 이미 총기 범죄 전과가 있다. 이 악순환을 깨야만 한다.

이제는 흑인의 자존심과 자유와 권리를 안전한 흑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요성과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아무도 신체수색과 대량 수감을 원하지 않지만 비슷한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대규모 공항의 신체수색과 같은 맥락으로 불법 무기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해 볼 수 있다. 규모가 큰 백인 지역사회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흑인 지역사회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무분별한 총기 범죄와 약탈은 더 이상 용인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불법행위들은 흑인 가족, 지역사회, 미래 세대를 희생시킨다.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소수의 권리를 위해 다수의 생명을 위험에 몰아넣는 행위를 멈추어야 한다.



백인 경찰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플로이드가 사망하자, 경찰이 흑인을 탄압하고 죽인다고 외치며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에 대한 예산 지원을 끊으라고 "defund the police"라는 구호가 유행한다. 하지만 사실은 대부분의 흑인이 백인 경찰이 아니라 흑인 범죄자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있는 모양이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경찰 조직에도 나쁜 사람들이 있다. 이 자들이 사고 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과 훈련이 있는 것이고, 벌어진 상황과 경찰의 대응에 대한 객관적인 기록을 남기기 위해 바디캠(bodycam)으로 촬영을 한다. 사고가 났을 경우 누가 잘못했는지 규명하여 법에 의해 조치한다.  

어느 지역사회나 마찬가지겠지만, 흑인 사회에도 범죄자들이 있다. 이들의 범죄를 막고 무고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경찰을 해체하면 흑인 범죄자들이 자동으로 개과천선하여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모범적인 시민으로 탈바꿈하나?

어쩌면, 흑인을 위해 투쟁한다고 외치며 경찰을 해체하라고 펄펄 뛰는 자들이야말로 흑인 지역사회의 붕괴를 획책하는 악마들인지도 모른다.



덧글

  • 2020/06/23 22:1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6/24 12:4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광주폭동론 2020/06/23 23:52 # 답글

    한국에서의 광주사태처럼 미국에서도 흑인문제는 언급이 금기시되거나 흑인의 시각에서 보는 것만 언급이 허용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런 바른 소리가 많이 나와줘야 올바른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흑인에 대한 정책적 차별은 없으며 사회적 차별 또한 그들의 높은 범죄율에 비하면 거의 없는 수준이죠. 노예라는 역사적 기억이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 광주폭동론 2020/06/23 23:59 #

    한국에서는 진중권이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하는 유일한 인물이죠.

    "박통 때 호남 차별을 했다는 것도 그래요. 정책적으로 차별 받은 적이 없어요. 남동지역을 공단으로 키운 것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어찌 보면 필연적인 거였어요. 내가 경제적인 지표들을 뽑아 봤는데, 영호남인의 1인당 총생산에 아무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제일 낮은 게 경북이에요. DJ 이전에는 지역 감정이 없었습니다."
    http://qindex.info/i.php?x=8762
  • 반달가면 2020/06/24 12:46 #

    기고문이 사실이라면, 흑인 문제가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되면서 오히려 흑인 사회의 파괴를 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광주폭동론 2020/06/24 14:27 #

    기고문은 사실이겠죠.
    한국의 지역감정은 김대중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조장했으나 흑인의 피해의식은 자연발생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종갈등을 증폭시켜 뚜렸하게 이득을 볼 정치 세력이 없기 때문이죠. 그저 트럼프를 좀 깎아내리는 정도?
    동일한 흑인인데 이프리카 주민과 미국 흑인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의식과 분노로 가득 차 있죠. 그것이 오히려 자신들에게도 해가 되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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