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여전히 ICBM 제작을 진행중이다 일기/잡담

북한은 우라늄 농축만 진행중인 것이 아니라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도 새로 만들고 있는 모양이다. 원문 기사는 여기로

주요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다.

미국 정보기관이 위성사진을 포함해서 최근에 입수한 정보들에 의하면 평양 외곽의 산음동(Sanumdong)에 있는 대규모 연구시설에서 최소 1기(아마도 2기)의 ICBM을 제작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북한의 지도부가 미국과 무기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시설이 어떤 상태였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북한의 관련 역량 자체가 확장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은 "더 이상 핵위협이 아니다"라고 트위터에서 선언한 이후에도 북한은 고성능 무기제작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 소식은 최근 강선(Kangson)이라 불리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의심 시설이 보도된 이후 나온 것이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지난주에 있었던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계속 핵분열성 물질(fissile material)을 생산중"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그 당시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을 제작중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 6월에 있었던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북한이 그 이후로 핵무장을 해제하려는 실질적인 징후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들이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북한의 고위 관계자들은 오히려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와 미사일, 관련 시설의 종류와 수 등과 관련해서 미국을 속이고 국제조사단의 실사를 막을 방안을 궁리했다. 이들의 전략은 수십개의 핵탄두를 별도로 은닉한 후에 2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하고 이것을 해체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했다고 공표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산음동 시설은 미국 동부 해안까지 도달 가능한 화성-15를 포함해서 2기의 ICBM을 제작한 바 있다. 국가지리정보국(NGA)에서 입수한 사진에 의하면 산음동 시설에서 최소 1기의 화성-15 ICBM이 제작중이다.

한가지 예외는 북한의 서해안에 위치한 소해(Sohae)위성발사장인데, 이 시설에서는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에게 약속한 대로 엔진 시험용 지지대를 해체중이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 해체작업이 주로 상징적인 의미라고 평가한다. 북한은 소해에서 시험을 마친 액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ICBM을 이미 성공적으로 발사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험용 지지대는 몇달이면 쉽게 복원할 수 있다.

상업용 위성사진에서도 매일 자재운반용 트럭들과 차량들이 매일 산음동 시설을 드나들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비영리기관인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 센터(James Martin Center for Nonproliferation Studies)의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디렉터인 제프리 루이스(Jeffrey Lewis)는 산음동 시설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으며, 컨테이너들과 차량들이 드나들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설이 바로 북한이 ICBM과 우주발사체를 만든 곳이죠."

7월7일에 촬영된 사진에는 밝은 적색의 트레일러가 보이는데, 과거에 북한이 ICBM 운반에 사용했던 트레일러와 동일한 종류로 보인다. 촬영 시점에 해당 트레일러가 어떤 목적으로 활용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루이스의 그룹은 또한 미국 정보분석가들이 강선 우라늄 농축시설이라고 믿고 있는 산업 시설의 사진도 발표한 바 있다. 이 사진들은 온라인 매체인 디플로맷(the Diplomat)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해당 시설은 평양 남서쪽에 있는 천리마구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축구장 크기의 건물이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시설로 들어가는 입구는 단 하나뿐이고 경비가 지키고 있다. 근무자들이 거주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 고층의 주거시설도 보인다.

과거의 위성 사진들로부터 추정하면, 이 시설은 외형적인 측면에서 볼 때 2003년에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이 시설이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북한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은 그동안 통상적으로 추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최근에 미국 정보기관들은 최소 1개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음을 감안해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 추정치를 상향조정한 바 있다.

강선 시설은 지난 5월 워싱턴 포스트 기사로 보도된 바 있다. 일부 유럽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강선 시설이 우라늄 농축 목적이라는 점에 회의적이나, 미국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최소 2개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강선 시설이라고 보고 있다.

몇몇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민간 분석가들은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이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김정은이 핵/미사일 관련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미 해군연구소(Center for Naval Analysis)의 북한 전문가 켄 거스(Ken Gause)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고 동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화가 막 시작된 시점에서 북한이 그렇게 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이다.

그는 "정권의 생존과 김씨왕조의 영원한 통치"가 김정은이 따르는 원리라고 말했다. "그들의 관점에서, 핵 프로그램은 미국에 의한 정권교체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이죠. 핵무력의 포기는 북한정권을 지탱하는 핵심을 훼손하는 셈이 됩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지난주의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무장해제를 위한 대화가 진행중이며 핵무기 폐기를 위한 노력은 이제 막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김정은에게 속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의 의도를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정은이 말하는 궁극적인 비핵화를 핵무기와 관련시설을 즉시 폐기하겠다는 약속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프리 루이스는 "우리는 상황을 반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려고 협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핵무기를 인정받으려고 협상하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핵실험 중단이나 ICBM 발사시험 중단 등 일정 수준의 제한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용의가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에게 제안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핵무기는 가지고 있겠다. 다만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진 않겠다."



덧글

  • 2018/07/31 23: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8/01 20: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8/01 00:1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8/01 20:4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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