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ense_in_article_test


우연히 발견한 486DX2 CPU 일기/잡담

잡동사니를 정리하던 중에 구석에 처박아 놓고 잊고 있었던 골판지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열어 보니 아주 오래전에 사용했던 인텔 80486DX2 CPU와 메인보드가 있구나.



MS-DOS에서 터보C로 프로그래밍할 때 사용했던 것인데 버리지 않고 구석에 방치한 채로 꽤나 오랫 동안 잊고 있었다.

메모리 슬롯에 빈 곳이 없이 램이 빼곡히 박혀 있는 것을 보니, 듀크 뉴켐 3D를 플레이하겠다고 거금 들여서 램을 늘렸던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90년대 초중반에 나름 대세였던 486DX2의 사양이 어느 정도로 대단(?)하냐 하면, 무려 싱글코어에 66MHz로 동작하는  CPU다. 20년 동안 x86 CPU가 정말 엄청나게 빨라졌다는 사실을 세삼 느끼게 된다.

어차피 이걸 사용할 방법도 없고 마땅히 쓸 곳도 없으니 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예전에 요긴하게 잘 썼던 것인데 나름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 해서 일단은 그냥 가지고 있기로.

심지어 3M 3.5인치 플로피 디스켓도 발견했다;;


추억의 물건들이군;;



덧글

  • virustotal 2015/05/25 23:13 # 답글

    파랜드 택틱스 연속기

    486으로 하면 매트릭스 볼수있음

    펜티엄으로 몇초면 되는거 한 일분이상

    올라갔다 내려갔다

    근데 단점은 한 30분정도하면 따운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반달가면 2015/05/26 23:59 #

    파랜드 택틱스는 안해봤습니다만, 당시에 486DX2면 꽤 괜찮은 사양이었죠.
  • JOSH 2015/05/25 23:23 # 답글

    으어어... 20년전의..
  • 반달가면 2015/05/26 23:59 #

    으어어... 네. 20년전입니다;;
  • 2015/05/25 23:36 # 삭제 답글

    유적 발굴이네요.

    와 저 ISA 슬롯들의 패기!!

    AMI 바이오스 칩도 보이고

    깨알같은 메모리 뱅크 ㅋㅋㅋ 풀로 장착하셨네요?

    256짜리인지 512 짜리인지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 반달가면 2015/05/27 00:00 #

    풀뱅크 메모리의 위용! 저게 아마 1MB * 8 = 8MB일 겁니다. 듀크 뉴켐이 지금으로 치면 배틀필드4 정도 될라나요;
  • FrontierJ 2015/05/25 23:38 # 답글

    저는 다른 이들이 586을 쓰던 시대에 386으로 버티던 사람으로서..
    486 유저들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486의 시대가 진짜 길긴했어요..

    "아직도 살아서 돌아다니는" 펜티엄4가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수명이 길었던 제품 같음..

    가끔 유투브 돌아다니다보면 486으로 스타를 돌리고 하는 용자들을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486이 지금으로 치면.. 한 4년전 스마트폰 급은 되려나요..?
    그거보다 못한가..??
  • 반달가면 2015/05/27 00:00 #

    저도 이 녀석을 5년 넘게 썼네요. 성능은 아마 4년전 스마트폰보다 못할 것 같습니다.
  • 나인테일 2015/05/27 10:16 #

    1세대 아이폰만 해도 486의 몇십배는 되겠죠;;;
  • White지우개 2015/05/25 23:43 # 답글

    1994년도에 486컴퓨터에 현역으로 썻던 물건이네요

    이 CPU로 꼬꼬마때 재밋는 도스 게임들 많이 했더랬죠...
  • 반달가면 2015/05/27 00:00 #

    id의 둠이라던가 루카스필름의 X윙이라던가 나름 명작이 꽤 있었죠.
  • 나인테일 2015/05/26 03:52 # 답글

    90년대 중반이면 이미 대세는 DX4와 펜티엄으로 넘어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 반달가면 2015/05/27 00:02 #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DX4가 94년에 나왔고 펜티엄도 아마 비슷한 시기에 처음 나왔을 텐데 PC 가격이 지금보다 워낙 비싸서 그런지 제 주변에서 실제로 보긴 쉽지 않았습니다. 펜티엄을 주변에서 보기 시작한게 90년대 후반 같네요. 저도 166MHz 펜티엄 사기 전까지 5년 넘게 486DX2로 벼텼죠.
  • widow7 2015/05/26 07:02 # 삭제 답글

    몇년 전에, 아직도 인공위성은 286의 cpu를 쓴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안정성과 견고함 때문에), 저 정도면 양반 중 양반..... 제 경우는 286을 아주 오랫동안 쓰다가 견딜 수 없어 486 아주 잠깐 쓰고 암드의 페넘 아제나(그 버그 있다는 초기 쿼드코어...9500인지 9550인지 기억이...가물)로 넘어갔기에, 386의 추억은 아예 없고 486의 추억도 그다지 없습니다.
  • 반달가면 2015/05/27 00:03 #

    위성이라던가 군용장비 같은 시스템은 진동이나 온도 등에서 극한의 조건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성능보다 안정성이 더 중요하고, 사용되는 부품의 등급 자체가 다릅니다. 위성이면 10년 넘게 궤도에 올라가서 동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상 군사용 등급(military grade) 또는 그에 근접한 부품들이 사용될 겁니다.
  • novrain 2015/05/26 14:25 # 답글

    오옷! SRAM 캐쉬 메모리가 보이네요.
  • 반달가면 2015/05/27 00:03 #

    오옷! SRAM 캐쉬가 어느건지 전 잘 모르겠네요;;
  • novrain 2015/05/27 09:31 #

    왼쪽 아래(메모리 옆)에 덕지덕지 붙여있는 칩들이 캐시 메모리입니다. 당시 메모리는 DRAM, 캐시 메모리는 SRAM을 사용했거든요. 지금은 CPU 안에 L2 캐시 메모리로 내장되면서 없었졌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B-Side


adsense(w160_h600)2

통계 위젯 (화이트)

46756
4475
2082184

2019 대표이글루_IT

Google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