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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수명/내구성 - 1PB(1000TB) 쓰기 시험 IT/잡담

며칠전에 올린 SSD 수명/내구성 - 600TB 쓰기 시험의 후속 기사가 있다. 원문은 여기로

사실 600TB 정도 쓰기를 했는데 죽지 않고 잘 굴러가고 있다면 더 이상 볼 필요도 없을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쓰기 작업 1페타바이트(PetaByte, 1000TB)를 당하고도 버티고 있는 괴물들이 있으니 결과를 간략하게 정리해 두기로.

600TB를 지나 1PB로 가는 동안 시험 대상의 반은 죽고 반은 살아남았다.

커세어 뉴트론 GTX 240GB - 1PB 넘어서 여전히 살아 있음
삼성 840 250GB - 900TB 근처에서 사망
삼성 840 Pro 256GB - 1PB 넘어서 여전히 살아 있음
인텔 335 240GB - 750TB 근처에서 사망
킹스턴 하이퍼X 3K 240GB - 728TB 근처에서 사망
킹스턴 하이퍼X 3K 240GB (쓰기 압축) - 1PB 넘어서 여전히 살아 있음

MLC 메모리를 사용한 SSD가 700TB대에서 사망하는데 TLC 메모리를 사용한 삼성 840 SSD가 900TB까지 버틴 것은 오히려 이상할 수도 있긴 한데, 시험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니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긴 있구나.

삼성 840의 경우, 쓰기 작업이 300TB가 넘어가면서 수정 불가능한 오류(uncorrectable error)가 일부 발생했다고 한다. 쓰기 작업에 사용한 파일을 SSD로 복사하는데 오류가 발생해서 몇번 다시 복사를 해야 되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 이후로 잘 버티다가 800TB에서 900TB 사이에서 다시 수정 불가능한 오류가 발생했다. 그리고 900TB에서 사망.

한편, 1PB 쓰기 작업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SSD의 상태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대략 이렇다. 각 SSD의 SMART 상태 수치에 대한 것이다.

커세어 뉴트론 GTX 240GB - 1PB가 넘어갔는데도 SSD 수명은 80% 수준. 섹터 재배치 없음. 괴물인가 아니면 SMART 수치 오류인가 -_-;

삼성 840 Pro - 600TB 이후부터 섹터 재배치가 발생하기 시작, 1PB에서 섹터 재배치 1836개. 메모리의 열화 정도를 나타내는 wear leveling count는 400TB 근처에서 최저로 떨어짐.

킹스턴 하이퍼X 3K - 1PB에서 섹터 재배치 2개. SSD 수명은 꾸준히 내려가서 20% 수준.

제품별로 여러개의 SSD를 가져다가 시험한 것이 아니니 때문에 어쩌다 운좋게 좋은 제품이 걸린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서버용이 아닌 일반 사용자용 SSD의 내구성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시험에 사용된 5개 제품 모두 매우 훌륭한 것 아닌가 싶다.



덧글

  • widow7 2014/07/26 13:36 # 삭제 답글

    수치로 봐서는 평범한 사용자가 감을 잡을 수 없는 사용기간이군요. 보통의 사용자라면 저 수치가 몇년을 사용한 평균 기간에 해당하는 걸까요? 5년? 7년? 10년?
  • 반달가면 2014/07/26 14:48 #

    그냥 평범하게 사용한다면, 아마 쓸데까지 계속 쓰다가 필요 없어서 누구 주거나 그냥 버릴 때까지도 저 정도는 못 쓸 겁니다.
  • Ya펭귄 2014/07/28 18:06 #

    간단히 감을 잡자면 평범한 유저 1인이 1일당 1테라바이트의 파일을 다운받는 식으로 사용하면 3년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 costzero 2014/07/27 17:46 # 답글

    아하 수명을 저렇게 파악할 수 있군요.
    내 서버가 멀쩡한 이유를 알겠네요.
  • 반달가면 2014/07/27 19:50 #

    저 정도 수준의 내구성이면 수명 자체에 별로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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