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테이크 핏(Take Fit)을 만져봤을 때는 별 기대가 없었다가 의외로 괜찮아서 놀랐었는데, 삼성 갤럭시는 워낙 이름값도 있고 기본적인 기대 수준이 있다 보니 뭔가 신선하다거나 놀라울 것은 없다. 갤럭시S4 미니도 예상한 대로 역시나 잘 만들었군.
크기가 대략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인데, 좀 큰 화면을 쓰다가 작은 화면을 써서 그런지 영문 입력을 할 때 간혹 오타가 좀 생기는 편이다. 한글은 천지인 키보드를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자판이 크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화면 해상도가 960*540이라 갤럭시S4의 HD급 화면이 보여주는 매끈하고 선명한 느낌에 비하면 조금 떨어진다. 그래도 화면의 물리적 크기가 4.3인치로 작아서 무난하게 보이는 편.
사양을 보자면 듀얼 코어 CPU에 RAM 1.5GB로 보급형이다. OS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특별히 흠잡을 점도 없고 특별히 놀라운 점도 없지만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때문에 꽤나 맘에 든다. 아직도 동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할 때는 거의 PC를 애용하는 관계로 크고 선명한 화면보다는 휴대성에 더 비중을 두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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