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의 일기 IT/잡담

개발자가 보면 웃긴 조크

양파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읽다가 막판에 너무 웃겨서 번역을 안 할수가 없었다능;;


그녀의 일기:
오늘밤은 남편의 행동이 뭔가 이상한 것 같았다. 우린 멋진 식당에서 저녁을 먹을 계획이었다. 나는 하루 종일 친구들과 쇼핑을 했기 때문에 내가 좀 늦게 온 것 때문에 그가 화가 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

대화가 영 매끄럽게 흐르지 않는 것 같아서 얘기하기 좋게 좀 조용한 곳으로 옮기자고 했다. 그는 그러자고 했지만 여전히 별 말이 없었다.

나는 그에게 뭔가 문제가 있느냐고 물었지만 그는 별일 없다고 했다. 기분이 안좋은 이유가 나 때문이냐고 물었다.  그는 그런게 아니라고, 나와는 전혀 관계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그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약간 미소를 짓는 것 같더니, 그냥 계속 운전만 했다. 그의 행동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다. 왜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집에 왔을 때, 나는 그를 완전히 잃은 것만 같은 기분이었고 그는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는 조용히 앉아서 TV를 보고 있었다. 계속 거리감만 느껴졌다.

아무런 말도 없이 침묵만 흐르고, 결국 나는 자기로 했다. 15분 정도 지나자 그도 침대로 왔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뭔가 산만하고, 뭔가 다른 생각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다 그는 잠들었고, 나는 울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내 인생은 악몽이야 ㅜ_ㅜ


그의 일기:
내 코드가 동작하지 않아. 어디가 문제인지 아직도 모르겠어.


덧글

  • 레드불중독자 2013/08/01 05:43 # 답글

    이거 원본이 있는데, 거기서는 남자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죠.

    "오토바이 시동이 안걸린다. 뭐가 문제지?"
  • NoLife 2013/08/01 06:05 #

    제가 본 유머에선 자기가 응원하던 축구팀이 졌던 걸로 나왔죠...
  • 반달가면 2013/08/01 22:51 #

    아 이게 여러 가지 버전이 있는거군요;
  • widow7 2013/08/01 06:31 # 삭제 답글

    인류의 문명이 발달한 건, 여자와 교류하느니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 남자 덕분입니다............
  • 반달가면 2013/08/01 22:52 #

    ... 그런 측면도 없진 않겠군요;;;
  • 코양이 2013/08/01 14:58 # 답글

    제가 본 것에선 자동차 튜닝을 했는데 라이트가 들어오지 않는다..뭐가 문제지? 이거였죠 ㅋㅋ
  • 레드불중독자 2013/08/01 22:28 #

    배선에 문제가 있는 거죠. 코드가 불량이거나, 파워가 충분하지 않을리는 없고,
    전구 필라멘트를 확인하거나 접지불량인 곳이 있는지 측정기로 해보면 될텐데...
  • 반달가면 2013/08/01 22:55 #

    제가 IT쪽에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동차나 오토바이쪽보다는 위의 버전이 확 와 닿는군요;
  • 리뉴얼 중입니다 2013/08/01 19:36 # 답글

    와아
    이거 보고 힘들게 해석하다 그만뒀는데
    감사합니다
  • 반달가면 2013/08/01 22:55 #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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